지난 8일 전호환 총장과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들은 지역 대표 중견기업 ‘40년 업력의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오리엔탈정공(대표이사 박세철)를 방문해, 조선해양분야 실무중심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에 관한 산업체 수요조사와 함께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주)오리엔탈정공 박세철 대표이사는 “제조업계의 극심한 인력난 해결에는 산학 수요 기반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용 등 지역대학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현재 4학년 위주의 기업 현장실습을 2-3학년으로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실무 역량을 증진 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주)오리엔탈정공 서준원 사장은 “조선해양공학도의 졸업 후 진로를 설계, 생산, 영업 등으로 구분하였을 때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현재 조선해양공학 교과목은 설계에 중점적으로 맞춰져 있다. 그러나 생산의 본질은 유통이며, 영업은 어학 능력과 국제 무역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조선해양 산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외에도 산업체재직자 재교육, 후진학 연계, 취업연계 현장실습, 강소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의 다양한 의견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강소기업과 대학이 직면한 문제를 직접 확인하였으며, 향후에도 상호 협력하여 산학 연계 강화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밝혔다.

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는 '기업이 선호하는 창조·실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제품개발 지향 교육, 취업 연계 현장실습, 언택트 시대의 최첨단 비대면 학습 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공학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있다.